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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학자들, 전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알리기 나섰다

“직지에서 구텐베르크까지” 팀 결성, 인류의 위대한 성취인 한국의 ‘직지’ 알려야

등록일 2021년05월14일 21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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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유타임즈, 제공=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Youtube)

 

미국과 유럽의 기록보존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자들이 손을 잡고 현존하는 것들 중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 알리기에 나섰다.

 

인쇄술의 역사에 새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서 유타대학교 매리어트 도서관 기록 보존 과장 랜디 실버만이 “직지에서 구텐베르크까지(From Jikji to Gutenberg)” 프로젝트팀을 결성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문화원은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금속활자로 인쇄술을 발명한 사람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재정립하기 위해 미국 외에도 한국,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30여 명 이상의 역사학자, 재료공학자, 기록 보존 전문가 및 과학자들의 국제적 협업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랜디 실버만은 직지에서 구텐베르크까지 프로젝트는 구텐베르크 성서나 직지에 의해 우리에게 남겨진 부분들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 케미컬 풋프린트를 활용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원재료에 어떤 방식을 사용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신 방사광 광원기를 갖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비파괴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 방사선 형광 분석 등을 통해 이런 고서들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와 서유럽의 인쇄 역사에 있어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다루고 새로운 과학적, 물적 증거를 드러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직지는 고려 말 국사 백운화상이 편찬한 불교서적으로,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독일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다.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역사적 의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상∙하 2권으로 간행된 직지 원본은 현재 우리나라에 없으며,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사진= 더블유타임즈, 제공=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Youtube)

 

이들은 인쇄술의 발명은 대개 현대 문명의 중대한 혁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한국의 중추적 역할은 오늘날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 남겨져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지에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팀은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속활자로 제작된 초기 책자들에 사용된 제작 기술, 문화적 의의 및 역사적 정황 등을 설명하는 책을 발간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LA 한국 문화원과 함께 직지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동영사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했다.

 

아울러 2027년에는 미 국회 도서관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 40여 개 도서관에서 직지 650주년 기념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이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도서관들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와 함께 한국에서 온 초기 금속활자본을 최초로 함께 전시함으로써 역사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지에서 구텐베르크까지 프로젝트와 세계를 기반한 국제 협력팀은 금속활자의 진정한 발명가를 조명하고, 한국의 업적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임을 제대로 알리고자 함을 강조했다.

 

박지원 기자
desk@w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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